출향인, 군정 동참
재경·재부 군민회, 군수 방문시 밝혀
1995-07-29 보은신문
김명철 재부군민회장은 김종철 군수와 오찬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비록 고향과는 멀리 떨어져 있고 군민회원들도 많지는 않지만 고향발전에 대한 관심은 누구보다 못지않으니 군정에 함께 참여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백중령회장(충북협의회부회장)은 이날 사단법인 충북협의회(회장 임광수)에서 주는 민선군수 당선축하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재경군민회는 항상 군정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으로 있다며 우선 출향인 제2세의 고향방문사업이나 출향인들이 직접 가꾸는 가로수 심기나 출향인 주주로 구성된 과수농장 만들기, 외국에 나가있는 출향인1세 찾기운동을 사업으로 책정했다"고 밝히고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김종철군수도 "서울의 출향인사중 노부부만이 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군내출신의 우수인력인 유학생들을 숙식케 하고 유학생들에게는 기거에 안정을 기하고 출향인들에게는 농산물을 교류하는 등 축소된 보은학사를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출향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김종철군수와 백중령회장은 무공해 공장유치와 청정지역등 보은군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과 경북보다 앞선 속리산관광산업 개발, 공무원의 해외연수등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환담하는 한편 무엇보다 출향기업인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