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촌사랑 한마음대회 성료
농협관련 여성단체 참가, 보은군 종합 2위 차지
2000-11-11 곽주희
지난 7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보은군은 농협군지부 및 회원농협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합을 벌여 제천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식전행사로 댄스스포츠 시범공연과 37사단 군악대 연주에 이어 본 행사로 개회식과 투호, 각 시·군별 농악경연대회, 화합의 한마당으로 놋다리 밟기, 민속철인 5종경기, 진풀이, 디스코 경연대회 등이 많은 박수갈채속에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우리 김치와 우리 쌀을 이용한 떡 전시회와 김치담그기 시연회 등 우리 먹거리 아끼고 애용하기 운동이 선보였고 불우이웃시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금운동을 벌여 300포기의 김치와 20㎏ 50포대의 쌀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축제와 교육을 겸한다는 취지로 경운기를 25년간 사용한 이봉섭씨(76. 삼승 달산) 등 5명의 농기계 알뜰사용 농업인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농기계를 고장없이 오래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농악경연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제천시가 1위를 보은군이 2위를, 괴산군이 3위를 각각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송철수 군지부장 및 회원농협 조합장들은 행사에 참가한 고주모와 농주모 회원들을 행사가 끝날때까지 격려하는 등 보은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