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페이징 시스템 설치

독거노인 응급구조체계 구축  

2000-11-11     곽주희
군은 독거노인이 노환, 질병 또는 사고로 위급상황 발생시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119에 자동신고되는 독거노인 무선페이징 시스템(노인안심 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군내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159세대에 사용자용 무선페이징 단말기와 휴대용 단말기를 총 159대(군 자체 82대, 도 소방본부 77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이를 위해 군 자체적으로 1098만8000원의 예산을 들여 90대(설치용 82대, 예비용 8대)를 구입,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무선페이징 시스템은 사용자용 단말기와 휴대용 발신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용 단말기는 전화선과 연결돼 단말기에 부착된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하고 있던 휴대용 단말기의 작동을 수신, 단말기 내 입력되어 있던 119로 자동신고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선 페이징 시스템은 노인들이 가정에 설치된 단말기나 휴대용 발신기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도 소방본부로 연결돼 인적사항과 위치, 병력 등이 나타나게 되고 소방본부는 관할 소방파출소에 통보, 119 구급대가 긴급구조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