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복구비 58억여원 확정

내년 우기 전 복구 완료 계획

2003-08-02     송진선
7월 9일과 10일 내린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로 58억4800만원이 산정됐다. 군에 따르면 당시 도로 3개소, 하천 12개소, 농공단지 1개소, 수리시설 20개소, 사방 6개소, 소규모 시설물 25개소, 소하천 36개소 등 총 103개소에 국비 28억1500만원, 지방비 29억9500만원, 자력 복구 3800만원을 포함 총 58억4800만원의 복구액이 편성된 것.

7월 9일과 10일 당시 내속리면에서 시간당 240㎜가 내리는 등 군내 평균 213㎜를 기록하는 등 호우로 공공시설 103개소 17억3800만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군은 공공 시설은 내년 우기전인 6월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예비비에서 1억8400만원을 집행, 용역 설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9월초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회 추경예산에 복구비를 편성, 10월말 긴급 입찰을 실시해 최소한 11월말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번 수해피해 복구액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북도의회 김홍운, 정상혁 의원과 함께 충북도 건설교통국 안전관리과장을 역임한 송영화 부군수의 역할이 특히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