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주민, 세부 소독 요구
시내위주에서 탈피바래
1995-07-22 보은신문
현재 각 읍면에는 차량용 연막소독기 1대, 휴대용 연막소독기 1기, 분무소독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약지역인 공동·이동식화장실과 적환장등 시궁창이나 물이 고여 있어 모기나 파리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보은읍 외곽에 위치한 리단위의 주민들은 "보은읍내는 연막 및 분무소독이 잘 이루어 지는 것 같은데 우리같이 동떨어진 곳은 소독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것 같다"며 불평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소독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소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부족한데서 오는 문제라고 보며 일단 소독약품이 분무되면 분무된 지역에서 1백m 이내와 지역은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밝히고 "외곽지역의 경우는 소독용차량이 통과할 수있을 만큼 길이 넓지 못해 부분적인 지역까지 소독하기란 쉽지 않다"며 소독시 어려운 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