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등 6곳 재해우려

군, 재해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근무

1995-07-22     보은신문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내 침수, 붕괴, 유실의 우려가 있는 곳을 수해로부터 보호 및 미연에 방지하고자 군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이 현재 위험지구로 파악하고 있는 곳은 6개지구로 보은읍 삼산리는 비탈면에 토사가 유출되어 붕괴가 우려되고 있고 교사리에도 비탈면에 낙석이 진행되어 붕괴위험이 있는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사유토지로 사용승락에 어려움이 있어 정비에 어려움이 있는데 다만 순찰조를 강화시켜 비상 연랑망을 통해 정비를 할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회남 남대문리는 소하천의 제방시설이 노후되고 붕괴위험이 있어 집중호우시 가옥침수가 예상되고 내속 상판리는 집중호우시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는데 군은 상판리 제방정비를 위한 사업비만 도에 요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속 북암과 갈목리는 낙석위험지구로서 낙석방지 그물설치와 비탈면의 암석제거 및 절토부 평떼시공이 필요해 사업비 1억2천만원이 드는 사업요구를 보은국도유지관리사업소와 충청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 의뢰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건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비상 교대근무로 만을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