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6백87가마 수매
우리밀 살리기 충북본부, 수매가 2천1백여만원
1995-07-22 송진선
밀재배농민들은 단경기에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또 밀 수확후에도 배추나 들깨, 콩등을 재배할 수 있는 등 2모작이 가능해 한작물로 1년농사를 짓는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밀로 만든 식품이 현재 수입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과는 달리 담백함은 없지만 방부제나 농약을 하지않은 무공해 식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판로만 확보가 된다면 계속 밀을 재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산농가에 대한 트랙터 지원과 종묘대, 추수후대체작목 선정등에 대한 군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종철 군수는 1천7백50여만원에 달하는 콤바인을 살 수 있도록 내년예산에 반영 상정하고 종자대 2백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내에서는 사라졌던 우리밀을 보급한 것은 지난 93년 구용섭씨가 단독으로 군내 7농가와 계약재배해 판매까지 전담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점차 재배면적이 확산된 것으로 올해 군내의 밀재배농가는 4개읍면 7개마을의 34농가로 이들이 약 3만여펴엥서 밀을 재배했는데 이는 지난해 7천여평에서 밀을 재배했던 것과 비교하면 면적면에서 4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농가에서 밀을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