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며느리 돼드릴께요
적십자보은봉사회, 재가노인 경로잔치열어
1995-07-22 송진선
현복순회장은 "날씨만 좋았다면 더 많은 노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외롭게 지내던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까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보은봉사회는 현재 군내 재가 노인들에게 김치는 물론 청소, 빨래도 해주는등 딸,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의 경로잔치 주관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재가 노인들에게 울산, 경주등지를 견학시켜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