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적 교육 바로잡는다

도교육청 주최, 교육발전 간담회 열려

1995-07-15     송진선
충북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교육발전 간담회가 지난 13일 진영식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군내 각학교 학교교육 자문협의회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도교육청 김근학 부교육감과 김태길 초등교육국장, 신택희 기획감사 담당관, 한현구 중등장학과장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내 초중고 학교교육 자문협의회회장들에게 교육개혁 내용을 설명하고 학부모의 역할 및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했다.

김근학 부교육감이 설명한 이날 교육개혁의 내용 중 주요골자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중고교 학생 선발제도도 대폭 개선돼 중 고등학교의 학군내 희망교를 복수 신청받아 추첨 배정하는등 학교군을 광역화한다. 대학입시 위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학교별 필기시험 전형이 97년부터 폐지된다. 이외에 교원의 인사에서 획일적인 연공서열 중심의 교원인사·보수체계를 능력·성과중심의 승진 보수체계로 전환한다는 것.

평생학습 사회의 구축을 위해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제 때에 공부를 하지못한 이들에게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학입시위주의 파행적인 교육을 바로잡는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