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농협물류센터 과일부 현장체험

사과수확·애로사항 등 청취

2000-11-11     곽주희
서울 양재 농협물류센터 과일부(부장 김연산) 직원 26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돕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승농협(조합장 이정우) 과수작목회(회장 최용한)에서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 황토사과 계통출하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양재동 농협물류센터 과일부에서 현지 견학 및 과수농가 영농체험을 실시하게 된 것.

이에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동안 삼승면 서원리 김종구씨(47) 과수원 1000여평에서 진행된 영농현장 체험행사에 참가한 과일부 직원들은 “삼승면의 황토사과가 당도나 색깔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이 현장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스스로 뜻깊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삼승농협 과수작목회는 지난 98년부터 삼승농협을 통해 양재동 물류센터로 연간 500톤씩 보은의 우수한 농산물로 품질인증을 받은 황토사과를 계통출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