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씨, 내무부장관상 수상

내무행정발전 유공, 군 산림과 직원

1995-07-15     보은신문
'푸른숲 가꾸기 운동'과 산불 진화 및 예상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이철호씨(보은군 산림과 지방 임업 서기)가 내무 행정 발전 유공으로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철호씨는 특히 묘목 10개 수종 1만3천본을 헌수하여 연 2회 3천명에게 묘목을 배부하고, 산불 진화에 세렉스 차량(분무기용)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높이 평가 받아왔다. 또한 외속리면 일대의 경운기, 콤바인 등 농사기구 2백여점을 손수 수선하여 농번기의 일손을 덜어주는 등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철호씨는 "동료 직원과 군민 모두 함께 노력한 일로 저 개인이 수상하게 되어 부끄럽고, 고향인 보은군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철호씨는 2남4녀중 차남으로 수년간 병고에 시달리는 어머님의 간병을 도맡는등 극진한 부모 봉양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