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의 길 걷는다
군 장애인협회 보금자리 마련
1996-08-31 송진선
이날 현판식에는 군내 기관 단체장들도 참석해 장애인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고 자활의지가 굳은 장애인들을 격려해주었다.
이번에 장애인협회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군에서 3백50만원을 보조해주고 부지는 전웅기씨(삼화유리 대표)가 무상 사용하게 해 가능했던 것.
장애인들은 비록 자력으로 마련한 사무실은 아니지만, 콘테이너 박스로 3평 남짓하지만 회원들은 매우 기뻐했다. 현재 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약 7백여명에 이르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극소수로 회원들이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장애인협회 사무실을 마련함에 따라 장애인간 친목도모와 장애인권익 향상에 협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확충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명서 협회장은 이번 장애인 협회 사무실 마련의 의미는 장애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회관을 건립하는 등 자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