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총동문회 성료
1천여 동문 화합다지고 모교발전기금 조성
1996-08-31 보은신문
주진성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열악했던 대전에 4회 이종문 회장의 선출을 계기로 어느 지역보다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임기동안 "총회의 활성화와 사람을 키우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은과 모교를 생각하는 후배를 양성하고 키우는데 투자할 자신이 없어 역대 회장단과 1억의 기금을 모집키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교발전 기금으로 모금된 금액은 4백여만원이며 지난 28일 현재 1천3백여만원이 모금되었다.
또 다른 해와는 달리 총문회 시간을 토요일 저녁 6시경으로 정해 기별동문회 황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이봉로 전 회장, 황규현·윤종태 전 부회장, 김중식 전 재경회장, 유준봉전 재청회장, 이형우 전 재대회장, 방한영 전 재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퇴직은사인 박종석·이원일·김종휘 전 교사에게 감사의 선물을 하기도 했다. 한편 보은중학교는 올해로 45회 1만6천6백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3부순서로 마련된 기별 노래자랑에서 보은출신 성악가 장관석씨 부친 장진(1회 동문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