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동학농민회
장안동학 경로잔치 개최
2003-07-26 곽주희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와 김홍운·정상혁 도의원, 양승학 교육장, 김광렬 농협군지부장, 이용희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심규철 의원 부인인 이기영 여사를 비롯, 군내 각 기관 및 사회 단체장과 면내 기관 및 사회 단체장, 농임회원 및 면내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농협 외속지점 농가주부모임과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각종 음식을 장만하고 심부름을 하는 등 후원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와 진료원을 파견, 경로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의 당뇨와 혈압을 체크하는 등 건강상담을 무료로 해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장안은 처음으로 동학의 대도소가 설립되고 동학농민혁명의 효시가 된 장안취회가 열린 곳으로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다”며 “이곳에 모인 어르신들과 우리 모두 장안이 어떤 곳인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는 홍보요원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안동학 농민회는 면내 노인들에게 타조 샤브샤브 요리를 선보였으며, 기념품으로 수건을 전달하고 동학과 장안이란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동학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