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등산로 폐쇄

2000-11-11     곽주희
15일부터 한달간 출입금지 속리산국립공원 개방 등산로가 산불방지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폐쇄된다.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개방했던 속리산 국립공원내 일부 등산로를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면폐쇄해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것.

개방등산로는 법주사지구의 경우 법주사-냉천골-문장대-시어동 구간 10.7㎞와 법주사-세심정-경업대-문장대 구간 7.3㎞이며, 화양동지구는 화양동-도명산-능운대 구간 6.8㎞이다.

폐쇄등산로는 법주사지구의 경우 상환암입구-촨황봉 구간 3.7㎞, 상고암입구-천황봉 3.1㎞, 신선대 갈림길-천황봉 3.4㎞, 대목리-천황봉 2.5㎞, 민판동-묘봉 3.2㎞이며, 화북지구는 상오리-정각동-천황봉 11㎞, 대흥동-관음봉 3.5㎞, 운흥리-묘봉-관음봉-문장대 9㎞ 등이다. 이번 등산로 폐쇄기간동안 무단 입신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60조에 의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