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열기, 쫓아
1996-08-24 송진선
학생들은 무더위도 이기고 쏟아지는 졸음도 참으며 목표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특히 지도교사인 민병준 교사가 무료로 지도해줘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3년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장비반에서는 수강생 증 80%이상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중장비반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은 포크레인을 비롯해 굴삭기 등 불도우저 등인데 현재 공부를 하고있는 총 50명의 학생 중 여학생도 4명이나 된다.
중장비는 남자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직업에서 더이상 성별의 구분은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여학생들은 중장비 분야가 남자만이 할 수 이는 영역이 아니라며 공부하는 동안 내내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빨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말한다.
민병준교사의 지도열의와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 학생들은 곧 자격증 취득의 수확과 알차게 방학을 보내는 두마리의 토끼를 수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