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정상 정비 시급
잡초 무성, 쓰레기 산적… 폐허방불
1996-08-24 송진선
주민들에 따르면 말티재 정상에 세워져있는 장승주변은 잡초가 무성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뒤섞여있어 관광지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 꿀을 팔고 봉침을 놓기위해 설치한 천막도 크게 낡았지만 철거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둔갑될 우려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보이는 곳만 깨끗하면 된다는 보이기 위한 행정에 젖어있다며 의식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말이나 10월경이면 말티재에 대한 차량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속리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