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육위원회 의사국 윤채연 국장
농사짓는 마음으로 최선
1996-08-17 보은신문
지난 1일자로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충북도 교육위원회 의사국의 윤채현(60, 보은 삼산) 국장. 윤채현 국장은 그동안 교육계에 37년간 몸담아 왔다.
61년 충북도 교육국 교육과를 시작으로 제천군 교육청 관리과장, 진천군 교육청관리과장, 진천군 교육청 관리과장, 청주교육대학 서무과장, 청주시 교육청 관리과장, 청주 고등학교 서무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걸쳤다.
윤채현 국장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80년 근정포장(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으며 교육감상(72년, 92년) 문교부 장관상(75년), 교육감 연공상(83년)을 수상한 바 있다. 보은출신 중 교육행정직에 있어 최고참이기도 한 그는 이들의 친목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미물도 그 명을 다할 때면 고향을 바라보고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흙냄새를 맡으며 살고 싶다"며 고향의 동창들로 구성된 보우회관계로 매달 한번씩은 고향에 내려온다는 윤채현 국장은 삼산 초등학교(36회), 보은중학교(1회), 보은농공고등학교(6회)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재청 보은향우회 이사인 그는 부인 박착순(59)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