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체육대회 성료

3백여명 참석해 화합다져

1995-06-17     송진선
농업의 마지막보루인 농민후계자들이 회원간의 친목을 다진 체육대회가 지난 10일 보은농공고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7회를 맞은 후계자 체육대회는 농어민후계자 군연합회(회장 이익규)회원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 및 박준병 국회의원, 이용희 민주당 충북지사 출마자, 이동호 전 내무부장관등 약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더욱이 이날 체육대회는 후계자들만의 체육대회가 아니라 면장과 군의원, 농협조합장등과 후계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었는데 달리기를 실시해 후계자와 기관장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그런가하면 줄다리기, 피구, 2인3각달리기등 각종 경기를 벌이며 모처럼 망중한 속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익규 후계자연합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 단합된 우리 후계자의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며 "21세기 우리의 농업을 책임질 우리 후계자들이 지역농업 발전에도 선도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농어민후계자의 자질향상과 농업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후계자에 대해 공로패가 수여되었는데 이승식씨(외속 구인)가 한국 농어민후계자 연합회장상을 받았고 김응선씨(보은 성주)가 도 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외에 군수상은 김기영씨(보은 중동), 김성태씨(내속 중판), 어광수씨(외속 봉비), 배갑식씨(마로 갈전), 임헌기씨(탄부 고승), 김종구씨(삼승 서원), 채수호씨(수한 질신), 이선택씨(회남 거교), 송철수씨(회북 고석), 유광현씨(내북 성암), 곽종열씨(산외 봉계)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