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부산 사상구의회 결연

지방자치 발전, 상호간 우의증진 기대

1996-07-27     송진선
보은군의회(의장 이영복)는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사상구의회(의장 김명관)를 방문 자매결연을 맺어 의원들이 시야를 넓히는 등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의원 1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가한 이날 보은군의원들은 사상구 의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사상구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와 공업단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사상구의회 의원들은 보은군이 명승지인 속리산이 소재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라는데에 큰 호감을 갖고 의회간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양 의회에서는 정기적인 교류방문 및 사안에 따라 의회행사 공동개최, 양의회 동시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일 것을 협의했다.

부산 사상구의회와의 결연은 당초 지난 4월15일 사상구의회로 부터 결연 요청을 받아 보은군의회의 자매결연의사 표명 후 5월16일 사상구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보은군의회를 방문한바 있고 다시 6월14일 보은군의회에서 사상구의회를 방문 이번 7월26일 부산 사상구의회의 주관으로 자매 결연식을 갖게된 것이다.

이번에 보은군의회와 결연을 맺은 부산 광역시 사상구의회는 의원 21명에 의회 운영위원회, 총무 사회위원회, 도시 산업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의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 사상구는 35.84㎡의 면적에 14개동에서 8만5천 세대 29만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47.8%이다.

소나무와 철쭉, 까치를 구의 상징물로 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등 물류 및 유통단지로써 이번 군의회의 자매결연으로 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도농 직거래를 추진해 군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