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보중동문회 정총

3백여명참석해 단합도모

1995-06-03     송진선
재경 보은중학교 동문회(회장 김중식)는 5월28일 서울 우이동 초가집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경 회원들 뿐만 아니라 총동문회에서도 임원등 약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지역 동문회에서도 축전 및 화환등을 보내 서울 지역에 있는 보은중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진 것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재경 보은중동문회창립때부터 계속 참석해온 초대 김준근 교장을 비롯해 김홍수씨(전 보은중 교사), 백원기씨(적 보은중 교사)도 참석해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한 것을 대견해 하기도 했다.

전국 어느 지역의 동문회보다도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경 보은중학교 동문회는 1년에 한차례씩 정기총회를 가져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동문회 발전 뿐만 아니라 모교가 발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모교에 설치하기 위해 음향기기를 제공했는가 하면 책을 기증, 후배들이 정서를 순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도 각 기별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동문회 일에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는데 김중식 동문회 회장(5회)은 "열일을 제쳐두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고맙고 기쁘다"며 "동문회 발전과 모교발전에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협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재경 동문회 발전에 기여해온 회원들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는데 전회장인 안종훈씨(4회)가 감사패를 받았고 김대식(11회), 백득기씨(13회), 전춘자씨(6회)는 공로패를 받았다. 회의를 마친 후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장기자랑등 오락시간을 가져 회원간 단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