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광업소·원정1구 악수
화합잔치 치루고 마을에 5백만원희사
1995-06-03 보은신문
당초 원정1구 주민들은 하천의 지표수가 고갈되고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량의 감소로 식수 및 농업용수의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지 광업소측에 급수 등 주민피해 복구를 요구하며 집단행동까지 한 바 있다. 이에 군이 나서 1천1백만원을 들여 송수장 연결공사와 양수기 승압공사를 해주었고 광업소에서 마을기금 5백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양수장 전기료를 부담해주기로 했던 것.
이날은 다시 설치한 양수기로 모내기를 모두 마치고 주민과 광업소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했는데 문정식소장은 "관업소 설치이후 오늘과 같은 주민과의 잔치도 처음이고 지난번과 같은 마찰도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해 화합을 자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