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병치료제 약효뛰어나
서화수씨 개발, 농민 문의 쇄도
1995-06-03 송진선
실제로 7단규모의 담배를 경작하고 있는 김한호씨(43, 삼승상가)는 "오갈병에 걸린 담배를 치료하기 위해 서화수씨가 개발한 약을 사용했는데 약을 뿌린지 3일정도 지나니까 오그라든 담배잎이 벌어지는등 약효가 나타났다"며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지금 상태로 보면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옥천군 청성면 마장리에서 역시 잎담배 12단을 경작하고 있는 박희태씨도 5월18일 서화수씨가 개발한 오갈병 치료제를 살포해 잎이 많이 펴지는 등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담배 오갈병 및 고추 탄저병 치료제가 없어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이번에 서화수씨가 이 병의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농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본보 제255호 1면 보도). 이에따라 농민들은 물론 농업 지도기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많은 농민들이 약을 구하고 사용방법등을 문의하기 위해 서화수씨(문의전화 0433-42-6447)를 찾고 있고 본사에도 많은 문의전화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