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보은군연합회

농협 군지부 항의 방문

2003-07-12     곽주희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김기원)는 지난 8일 농협개혁을 요구하며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를 항의 방문했다.

한농연 보은군연합회 임원 11명은 이날 농협 군지부를 방문, 김광렬 지부장과 면담을 갖고 농협 개혁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 등을 통해 “지난 4월 협동조합 개혁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농협중앙회는 기득권 보호에만 골몰, 개혁을 위한 이렇다할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3년내 분리, 시·군지부 폐지, 지역본부장 선출제 도입 등 농업인 조합원들의 요구를 속히 수용해 개혁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농협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만 농촌·농업인 회생의 길이 열린다”며 “농협이 농업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