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유지사무소 인근 도로변 가로수 수난
당국 파악조차 못해
1996-07-27 보은신문
보은읍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앞 대전방면 도로변 가로수 10여그루의 가지가 모두 잘린채 기둥만 서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에게 사유를 파악한 결과 "전화국에서 케이블공사를 한다고해 발목허가를 내줬다"고 밝히고 있으나 전화국관계자는 "케이블공사를 위해 벌목허가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케이블공사구간은 다른 곳"이라고 밝혀 엇갈린 답변을 하고있다.
다시 군관계자에게 이 사유를 묻자 "직원이 그곳에 간다고 했는데… " 하며 답변을 얼버무려 업무소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가로수가 훼손된 이 구간은 대전방면에서 보은읍으로 들어오는 관문격으로 우거진 가로수가 절경을 이루었는데 가지가 잘려나간 가로수로 인해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