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보은로타리클럽 문권식 회장
“말보다는 실천하는 클럽만들 터”
2003-07-05 곽주희
지난 3일 보은로타리클럽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문권식 회장(48)은 “어깨는 무겁지만 역대 회장 및 회원, 영부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화합이다. 회원들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감싸주는 화목한 로타리클럽을 만들어 몸으로 실천하는 참 봉사를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또 문 회장은 “매월 1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건설업을 하는 회원들의 협조를 얻어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초아의 봉사정신을 발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또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임기동안 클럽의 위상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로타리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이 고향으로 창신초와 대동중, 5년제인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건축과를 거쳐 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문 회장은 성균관대 건축과 조교를 역임했으며, 지난 93년 사업을 위해 동산주유소를 매입하면서 보은에 정착, 보은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97년 9월 보은로타리클럽에 입회, 총무·부회장·차기회장·봉사의 인 등을 역임한 문 회장은 현재 보은군 해병전우회 감사를 맡고 있다.
차분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문 회장은 보은읍 금굴리에서 동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으로 부인 이희순(47)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