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주 12월부터 시판될듯
제조공장 7월 착공, 현미약떡도 함께 만들어
1995-05-27 보은신문
공장허가는 이미 군청에서 대지 1천4백14평에 3백평 규모로 허가를 득해 오는 7월중에 착공에 들어가게 되는데, 신정과 설, 대보름을 겨냥해 12월말경이면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로주는 군이 농어촌지역의 소득증대사업으로 보은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서두르던 차에 집안 대대로 송로주 제조법을 전수하고 있는 신형철씨를 찾아내는데 성공,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장수마을로 선정되 내속 구병리에 정착시키고 민속관광주를 제조케 했다.
신형철씨가 3대째 가전되어 내려오고 있는 고조리서(古調理書)에 의해 송로주를 제조하고 있었던 것을 지역특산품으로 개발하려는 군이 지난 93년 8월 무형문화재로 신청 11월 무형문화재 3호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진한 솔향기와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듯한 맛을 자랑하는 송로주는 먼저 삼해주를 빚어낸 후 남는 술지게미를 이용하고 소나무옹이마디를 깍아 멥살과 누룩으로 빚어 이슬처럼 맑게 소주내려 만드는 것이 특색.
또한 송로주를 제조하는 이공장에서 겨례식품이라는 이름으로 현미약떡도 함께 망들어 시판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미약떡은 생약성분이 첨가된 자연건강식품으로 세계8개국에 발명특허를 출원한 식품이다. 현미약떡은 전통식품이 가지고 있는 약리적 혹은 영양적 기능성을 개발하여 현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전통식품을 상품화 시킨 것의 하나로 기대를 모으는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