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공자 시상

지난 15일, 연공상도 함께 수여

1995-05-20     송진선
제 14회 스승의 날을 맞은 지난 15일 군내에 재직중인 교사들중 교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군내에서는 국무총리 상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상과 교육감상 및 교육장 상등 많은 교원들이 수상했다. 또한 교직경력 30주년을 맞는 교원과 35주년을 맞은 교원에 대한 연공상 시상도 있었다. 이날 각급 상을 수상한 교원은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상 : 허광범(회인국 교사)
▲교육부장관상 : 신미자(내북국 교사), 안필준(보은상고 교사)
▲교육감상 : 이명희(원남중 교사)
▲교육장상 : 전명국(삼산국 교사), 윤완용(관기국 교사), 최민희(탄부국 교사), 신현목(삼승국 교사), 김선희(내북국 교사), 이현옥(보은중 교사), 이수영(보덕중 교사), 원순애(원남중 교사), 신선호(보은여중 교사)
▲30주년 연공상 : 김영락(교육청 초등 장학사), 이무송(교육청 초등 장학사), 김인배(동광국 교사), 배호식(판동국 교사), 손근호(세중국 교감), 임종만(회인중 교사), 정달영(회인중 교사), 이상길(보은여중 교사)
▲35주년 연공상 : 신진우(장갑국 교사), 신춘호(보덕국 교감), 전우학(판동국 교감), 김영환(관기국 교감), 김용길(동광국 교감), 운병훈(중초국 교감), 최용규(보덕중 교장)
▲특별 공로상 : 황인환(회인중 교사)

허광범(국무총리상)
허광범 교사(47, 회인국)는 보은 어암출신으로 지난 70년 교육계에 투신해 투철한 교육관으로 2세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모범교사이다. 허교사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발표력 신장을 위한 웅변 지도에서 부터 양궁지도, 과학기술교육등 학생들의 특기지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한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지도자료를 만들어 보급, 실천하도록 하는등 학생들의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그동안 교육부장관 상을 3차례나 수상했고 대한교육연합회장 상도 수상한 바 있으며 김옥인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신미자(교육부장관상)
신미자 교사(51, 내북국)는 지난 63년 학림국교에서 첫 교직을 시작 보은에서만 23년을 근무해왔다. 특히 신교사는 서예에 관심이 많아 부임하는 학교에서마다 서예반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해 자세를 바로잡게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하기도 했다. 현재 내북국교에서는 복식학급을 맡아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로 가정에서는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효부이기도 하다. 그동안 학습지도 우수교사로 교육장상을 및 교육감 상을 수상한 신미자교사는 보은교육청 초등장학사인 이무송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안필준(교육부장관상)
안필준 교사는 현재 보은상고에서 국어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61년에 교육계에 투신 34년간 2세교육에 사명감을 갖고 지도해온 모범교원이다. 특히 보은상고에서는 각 학급에 학급문고를 설치해 학생들의 독서생활을 지도하고 언어순화를 위해 바른 말 고은 말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해 한글 사랑정신을 갖게 하게도 했다. 또한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사회에서 제몫을 다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안교사는 특히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격려해주는 등 곧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