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7월3일 심규철의원 주관, 문화관광부 국민관광과장 참석

2003-06-28     송진선
보은·옥천·영동선거구의 심규철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주최하는 속리산 관광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7월3일 속리산 복지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침체와 관광객의 급감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속리산의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토론회에는 강기홍 문화관광부 국민관광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청주대 박호표 교수도 참석해‘속리산 관광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한다.

또 우건도 충북도 관광과장과 지원 법주사 기획국장 스님, 조길제 속리산 관리사무소장, 김동일 군 문화관광과장, 김용태 속리산 관광협의회 기획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최석주 전 속리산 관광특구 추진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기획한 심규철 국회의원은 “1990년 200만명에 달하던 속리산 관광객이 지난해 67만명으로 급감해 지역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의 감소로 장사가 되지 않아 음식·숙박업소들이 경영난을 겪고 업소에서는 시설투자를 기피해 다시 관광객이 줄어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토론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의원은 지난 27일 국립공원내 숙박업소와 초·중6고등학생의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을 위한 숙박업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규정을 신설하는 조세특례법을 대표 발의하고 환경부가 제한적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케이블카 설치 문제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