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돕기 모금운동 활발
본보보도후 보은상고 교직원·학생 발벗고 나서
1995-05-13 송진선
학교(교장 이상춘)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회(회장 윤미선) 회원등 학교 전체가 성금모금 운동에 참여해 지난 7일까지 총 62만 4천원을 모금했다. 심양이 농어민자녀이므로 수업료는 면제를 받고 있으나 육성회비와 보충수업비는 면제가 안되는 형편이지만 보은상고에서는 심양에게 육성회비도 면제시켜 주었다.
또 모금된 성금은 보충수업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관리해줄 방침인데 졸업할 때까지는 돈 때문에 신경을 쓰지않아도 될 정도인데 현재 보덕중학교 2학년인 심양의 동생 심덕보군의 보충수업비로도 지출될 것으로 알려져 심양은 그나마 다행인 셈이다. 이번에 성금을 모금 심양의 학교생활을 도운 보은상고에서는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성원을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