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숙씨 도 장한여성상 수상
촛불같은 삶살아, 본보 보도후 3번째
1995-05-06 보은신문
이번에 장한여성으로 선정되기까지 황혜숙씨는 19년전 상이군인인 남편을 만나 결혼, 그동안 고령인 시할머니와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왔고, 신체장애로 좌절에 빠져있는 남편의 새 삶을 찾아주기 위하여 온갖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게 했다. 결국, 남편이 역경을 딛고 동네 반장일을 맡아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동네 주민들을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도로고 내조를 하여 93년에는 '화목한 가정상' 94년에는 청주보훈지청장으로부터 '장한아내에게 드리는 상'을 수상했다.
황혜숙씨는 남편, 이광희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노할머니(94세)와 병환중인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렵지만 불행을 따뜻이 감싸주는 진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