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 군내 편입 총력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 본격 가동

1996-06-22     송진선
지난 달 말경 충북도에서 경북 상주시 용화 지구를 보은군 산외면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내무부에 보내면서 경북 용화 지구의 보은군 편입 추진 운동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이에 고무된 보은군내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 위원들도 용화 지역을 보은군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 방법을 찾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 용화 지구의 보은군 편입 추진위원들과 보은군 행정구역 개편 추진 위원들은 지난 18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빠른 시일내에 용화지구가 보은군으로 편입되도록 양 지역이 같이 노력하자고 협의했다.

특히 보은군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날 모임에서 용화지역의 주민들에게 생활편익을 위해 경북에서 보은군으로 편입을 희망한 것이므로 용화지역 주민들 스스로 경북이나 충북, 또 내무부와 싸워 생활하기 편리한 지역으로의 편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은 경북이나 충북, 내무부등에 진정서만 보냈을뿐 크게 발전된 행동을 보이지 않아 지금과 같이 행정구역 개편 내용이 답보상태를 보여왔다며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보은군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에서도 용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용화 지구가 보은군으로 행정 구역이 조정될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동을 가진 경북 용화 지구의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와 보은군 행정구역 개편 추진위원회원들은 충북도를 방문해 김광웅 부지사를 비롯해 최경주 내무국장, 박재식 총무과장등과 용화지구의 충북도 보은군으로의 편입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