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미양의 효행
제2회 농협효행상 수상
1996-06-22 보은신문
상미양은 초등 5학년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버지 양내웅씨(38세)가 반신불수가 되어 가정이 난관에 부닥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밤낮으로 아버지의 수발과 가정살림을 하던 어머니가 경제적인 어려움과 여러가지 고통으로 가정을 버리고 가출하면서 이런 난관은 상미양의 몫이 되었다.
장녀인 상미양은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집안의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해야했고, 철모르는 어린 동생들과 아무것도 할수없는 아버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도맡아 처리해야 했지만 꿋꿋하게 난관을 극복해 나갔다.
주위 친구들조타 상미양의 가정이 이처럼 어려운줄 모를 정도로 밝고 진취적인 성격이어서 중학교때는 효행상과 모범학생상을 받는 등 어려운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모범청소년이다.
상미양은 나아가 이웃 어른들까지 내부모 모시듯 사랑과 공경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