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운수(주) 대표이사 박장윤씨
청주 최대 시내버스회사 운영
1996-06-15 송진선
처음 트럭 2대로 운송사업을 한 것이 지금은 시내버스 71대나 확보한 청주 최대의 버스회사를 운영하는 등 청주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자랑스런 보은인이기 때문에 자긍심까지 갖게한다.
그의 보은에서의 생활은 초등학교 졸업하기까지, 경찰서 수사과 2년 재직이 고작이다. 햇수로 따진다면 15년 밖에 안된다. 그래도 그의 고향 사랑은 진하다. 모교인 삼산초등학교에 15년전 피아노를 구입해 주었는가 하면 고향에서 유도를 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매년 50만원 이상을 장학금으로 주고있다.
그리고 대회가 있을 때마다 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어 유도인들 사이에서는 훌륭한 유도 선배, 선생님으로 통한다. 삼산초교(26회)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중학과정을 마치는등 일본에서 생활하다 해방되던 해 귀국해 27살때 경찰에 입문한 박장윤씨는 유도를 배워 공인 8단이나 된다.
경찰을 그만두고는 유도사범을 하면서 선수들은 키웠다. 도대표 선수로만 12년간 활동한 박장윤씨는 회갑에 즈음해 5천만원으로 은동장학회를 설립도내 후배 유도인들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11년이나 되었다. 앞으로 장학기금을 1억원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있다.
자주 고향을 못가는 대신 재청군민회 고문, 향보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향수를 달래고 있다. 3남3녀를 둔 박장윤씨는 은동장학회 회장, 충북 유도씨름협회 고문, 경우회 도 부지부장, 한국 유도 고단자회 이사, 청주 라이온스클럽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