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율산2리

범죄없는 마을 현판식 개최

2003-06-21     곽주희
범죄없는 마을 현판식이 지난 18일 수한면 율산2리(이장 김종진)에서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청주지방검찰청 이재구 형사1부 부부장 검사, 박종기 군수, 새천년민주당 이용희 최고위원, 김길환 수한면장, 오규택 군의회 부의장, 수한농협 주진훈 조합장을 비롯, 면내 각 마을 이장과 면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율산2리는 지난 한 해 동안 거주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출향인들도 범죄가 없어 제40회 법의 날을 맞아 4월 25일 ‘범죄없는 마을’로 군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는 지난 90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후 두 번째로 주민들의 자긍심은 대단하며, 이날 청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진공청소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종진 이장은 “우리 마을에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아 2002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이 한 가족처럼 서로 도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산2리는 수한면내 가장 작은 마을로 10가구 33명이 살고 있으며, 주요 농작물로는 삼백초, 고추, 벼, 담배 농사를 짓고 있다.

마을 봉사자로 노인회장 정구억, 이장 김종진, 새마을지도자 김홍규, 부녀회장 김명애씨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