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군 농업경영인대회 성료

장학금 전달, 체육경기 통해 화합 다져

2003-06-21     곽주희
‘위기를 기회로 다시 일어서는 우리 농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내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인 농업경영인대회가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김기원)는 지난 15일 보은자영고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박종기 군수, 심규철 국회의원, 이용희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정상혁 도의원과 김연정 군의회의장, 군의원, 김광렬 군지부장 및 각 지역농협 조합장, 각 읍·면장,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흥세 도연합회장, 유승림 여성농업인 도연합회장을 비롯 인근 시·군 연합회장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충청대학 재즈댄스팀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에서는 농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농업발전과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농업경영인 17명에 대한 군수·중앙회장 및 도회장, 군연합회장, 국회의원 표창 수여와 함께 농업경영인 자녀인 류용현(외속 불목, 보은고)군에게 도연합회에서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군연합회에서 이애란(마로 소여, 보덕중)양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기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우리 농업, 수출하는 농업, 희망있는 농업으로 완성하고 지역농업 발전의 주인공은 우리라는 사명감으로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새로운 각오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개회식 행사 후 농업경영인들은 운동장에서는 읍·면대항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배구, 공차고 돌아오기, 단체 줄넘기, 400m 계주 등 체육경기를 펼쳤다.

이날 체육경기 단체줄넘기에서는 보은읍이 1등, 탄부면이 2등, 삼승면이 3등을 차지했으며, 공차고 돌아오기는 수한면 1위, 산외면 2위, 회남면 3위, 보은읍 4위, 배구는 탄부면 1위, 삼승면 2위, 내북면 3위, 400m 계주는 내속리면 1위, 보은읍 2위, 내북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농업경영인 가요제에서는 마로면 김성홍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외속 박미정씨가 최우수상, 내속 신양미씨가 우수상, 수한 김화숙씨가 인기상, 보은 유정순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고, 나머지 6명은 참가상을 받았다.

우수 농업경영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군수 표창 : 이병희(보은 지산), 김광식(내속 북암), 어하수(외속 봉비), 설만석(마로 소여), 김상배(탄부 구암), 송종수(삼승 원남), 장종관(수한 소계), 황의명(회남 조곡), 윤운식(회북 중앙), 이철호(내북 도원), 유청열(산외 산대), 한가경(여, 회북 오동) △군연합회장 감사패(조직활성유공) : 나기훈(농업기술센터) △중앙연합회장 표창 : 오정근(보은 용암) △도연합회장 표창 : 유병구(삼승 우진) △국회의원(심규철) 표창 : 송은숙(여, 보은 노티), 송석부(산외 봉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