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공무원
문화관광과 최 우 섭 씨 공직생할 틈틈이 자격증 3개 취득
2003-06-21 곽주희
화제의 주인공은 문화관광과 최우섭(31, 기능 7급 지방기계장)씨.
최 씨는 6월달에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 모두 6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일 공조냉동 기계기사와 공조냉동 기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16일 보일러 기능장 자격증을 따 현재 열관리 기능사, 공조냉동 기계기능사, 워드프로세서 3급 등을 합쳐 자격증이 모두 6개나 된다.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가 고향으로 송면초와 송면중에서 청주남중으로 전학, 부강공고 화공과를 졸업, 열관리 기능사 2급 자격증과 공조냉동 기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최 씨는 지난 91년 기아전자주식회사에 취직해 3년동안 근무하다 지난 94년 특별채용시험에 합격, 보은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험 공부를 시작한 최 씨는 근무인원이 부족하고 군내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는 문화예술회관에 근무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틈틈이 짬을 내 시험 공부를 실시, 6월달에 3개의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더욱 값진 선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2년 4월 군청에 근무했던 박경민(28)씨와 결혼한 최 씨는 현재 이평리 남양리츠빌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애기아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