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발전 공로 동탑산업훈장수상
농업토목분야 대가 이중기씨
1995-04-29 송진선
탄부국교와 보은중, 보은농고를 졸업한 이중기씨는 서울대학교 농공학과 농업토목을 전공하고 화란의 델프트(DELFT) 공과대학에서 수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농업토목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61년 처음 충북도 농지개량과에 입사해 다시 농어촌진흥공사의 전산인 대한 수리조합연합회와 현재의 농어촌진흥공사까지 35년간 수자원개발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35건의 연구논문과 1백20건의 국내외기술조사서를 국내외에 발표하는 등 연구개발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기여했다.
67년 수한면 교암리 보청저수지가 완공되기까지 계획, 조사, 설계등에 직접 참여해 저수지 축조의 성공을 도왔고 마로 갈평과 소여, 세중저수지는 물론 35년간 농어촌의 기반조성을 위해 일하면서 남긴 역작은 전국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가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했던 금강 평택지구 개발 사업에서는 그가 제작한 설계의 기준이 현재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수자원 계획수립에도 설계기준으로 적용되는 등 명성을 쌓고 있다.
그런가하면 동양 최대규모의 시화방조제와 세계 최대규모의 새만금지구 방조제축조때에는 신공법을 개발 공사비 절감과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끔은 물론 최적의 공법으로 인정받기도 했는데 특히 새만금지구 건설은 우리나라 지ㄱ도를 바꾼 것으로 전국의 수출입 물량의 25%이상을 담당하는 국제항구가 조성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62년에는 '자동개폐식 월류수문'을 연구 개발 산업박람회에 출품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경북 경주에 있는 호수축조때에는 국내 최초로 저수지 물넘이 형식을 나팔형 물넘이로 하는 등 농업의 토목기술 개발 및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중기 부사장의 명성은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해외에도 떨치고 있는데 안산의 시화방조제 공사에는 농업기술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있는 화란이나 일본의 기술자도 못한다는 1초당 8m의 엄청난 유속의 난공사를 순수한 우리기술과 신공법을 도입 성공시켜 전세계 토목기술분야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같이 국내외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이중기 부사장은 "각종 농업관련 사업비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더 ㅁ낳이 쓰여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특히 고향의 특성에 맞는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정부로부터 개발비가 더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30여년 이상을 줄곧 보은쌀만을 고집하고 있고 고향에 한가지 사업이라도 더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고 고향을 잃어버리는 정신적 고아가 되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중기 부사장은 부인 이자용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으며 수자원확보와 국토확장의 토지창출이라는 대명제를 실천하며 보은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고장을 빛낸 인물로 우뚝 서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