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황제 등극
김만구·노원숙 부부 전국배드민턴대회 우승
1996-06-15 송진선
전국의 배드민터하면 내노라 하는 실력가들 약3천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보은 신함2리 출신인 김만구 노원숙 부부가 우승을 차지한 것. 특히 이들 부부는 이 대회에만 지난 94년 부터 연속 3회 우승을 차지해 타지역에서 출전한 부부 배드민턴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서울시 종로구 숭인클럽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만구씨는 이 대회외에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등 배드민턴의 귀재로 불리고있다. 20여년 전 배드민턴 라켓과 네트를 선물받으면서 배드민턴을 치기시작한 김만구·노원숙부부는 오랫동안 꾸준히 건강을 다져 열살 아래로까지 볼 정도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강한 스매싱이 장기인 김만구씨는 현재 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나은 실력을 쌓기 위해 배드민턴 라켓을 놓지않고 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에서 경찰 장구를 취급하고 있는 김만구 노원숙부부는 코리아 헤럴드 신문기자로 있는 딸과 대학생인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