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터널시대 개막
누청 - 신청간 도로 5백80m 구간
1996-06-15 보은신문
군은 당초 노선이 터널구간내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수철령(보은 성족에서 내속 북암으로 가는 고개)구간의 터널연장 증가로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며 시공성이 불량한 점과 특히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터널구간이 짧고 평면선형이 양호하며 스키장 조성 예정지인 중판리를 경유한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설계변경에 따라 사업기간이 오는 12월21일까지로 180일이 연장되었으며 터널구간은 종전보다 1250m 줄어든 580m로 확정됐다. 또한 1공구의 공사비도 당초 2백79억원에서 1백23억 9천만원이 줄어든 1백55억 1천만원으로 감소되어 총공사비가 2백36억 6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계 변경안에서도 보은읍 성족리~내속리면 중판리 구간에 터널시공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겨울철 강설로 인한 속리산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