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계곡 임시주차장 설치

관광성수기 도로마비 예방 위해

1995-04-08 보은신문

〔내속〕내속리면 만수계곡 4㎞구간에 주민이 자체운영관리 하는 임시주차장 4-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마다 피서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서원·만수계곡을 찾고 있지만 주차장이 적은 관계로 도로변 주차를 일삼고 있어 도로가 마비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여름 성수기전 대책으로 임시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에도 피서인파의 도로변에 세워놓은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마비 만수계곡 진입로는 차량들로 홍수를 이뤘었다. 이처럼 좁은 도로에 주차시설이 없어 해마다 민원이 발생하고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더해주자 국립공원속리산관리공단(소장 정권섭)에서는 도로변 밭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관리는 주민들한테 직접 맡기기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관리사무소는 이들 임시주차장 설치에 참여할 주민들을 물색하고 있는데 이번에 임시주차장 대상지는 계곡부터 만수리까지 4㎞ 구간이라고 한다. 한편,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여름성수대책의 일환으로 서원계곡에 공중화장실 한동을 설치했고, 한동도 현재 건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