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연구회원 선정돼

14명, 요리개발 보급 주역 기대

1995-04-08     송진선
서구화 되는 식 문화에 대응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향토음식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향토음식 연구회원으로 군내에서는 14명이 선정되었다. 군 농촌지도소에서는 그 동안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향토음식에 관심이 많은 부녀자 및 향토음식점 종사자등 군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말까지 회원모집을 한 바 있는데 14명이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향토음식 연구회원들은 현재 생활개선회 회원들로써 도 향토음식 연구회 회원들이기도 한데 군 생활개선회 회장인 이상희씨를 비롯해 마로면 김남순씨, 외속 김정옥씨, 수한 오복순씨, 내북 김윤자씨등이다. 앞으로 지도소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요식업소 종사자 등까지 문호를 개방 회원을 확대해 다양한 음식을 개발 보급하고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을 주축으로 향토음식 및 각 가정에 전승되는 음식을 발굴 보급하고 향토음식 보유자는 각종교육시 강사로 활용 향토요리를 보급할 계획에 있다.

한편 이번에 향토음식 연구회원으로 선정된 회원들이 특기요리로 내세운 것은 도토리 묵 무침, 쇠고기 배추쌈전골, 도라지 당근 무 정과, 토종닭 산적, 산채 비빔밥, 표고버섯 찜, 메기찜, 느타리 버섯 산적, 인삼갈비짐, 인삼영양밥, 호박식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