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는 우리가 돕겠어요
수정국교생, 성금모금 발벗고 나서
1995-04-01 보은신문
같은학교 친구를 돕겠다는 애뜻한 마음으로 추위를 무릅쓰고 거리에 모금함을 들고 나선 어린이들을 보고 속리산번영회장 최석주씨가 선뜻 5만원을 내놓는등 사내리 주민들도 이들을 격려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아 상당액의 모금을 할 수 있었다. 23일 이렇게 전교생들이 정성을 모아 모금한 모금함에서는 총 28만7천50원이 나왔다. 또 수정국교 전직원이 27만원의 성금을 거두어 어린이들과 합친 성금 55만7천50원을 25일 박윤희양에게 전달했다.
윤희양은 엄마도 없이 살다가 아버지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수감 언니인 윤경양(속리중 2)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생활이 막막해 각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심영섭씨(보은 삼산)는 성금 2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해주어 미담이 되고 있다. 농협온라인 403020-51-014014 예금주 정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