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은삼산초 총동문회 박노영 회장

“총동문회 및 모교 발전에 최선”

2003-06-14     곽주희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동안 5대 총동문회 임원진과 각 기별 임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총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모교 강당에서 열린 제6차 보은삼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5대 회장에 선출된 박노영(56, 회북면장)회장. 박 회장은 “총동문회가 지난 99년 9월에 다시 결성,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는 등 아직 걸음마 단계로 임기동안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부터는 각 기수별 동창회 및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총동문회 조직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동창회 조직이 안된 기수를 파악, 동창회 결성을 돕고 서울, 청주, 대전 등 외지에 살고 있는 동문 명단을 발췌, 총동문회 각 지역별 지부를 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

박 회장은 “1905년 9월 사립 완명학교로 개교하고 1911년 보은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모교가 몇 년 지나면 개교한 지 100년이 된다”며 “임기동안 모교 개교 100년사 책자를 발간하는 데 미력하나마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고 피력.

지난 72년 회북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회장은 군청 농사, 잠업, 특작, 유통 계장을 거쳐 97년 11월 보은읍 부읍장, 98년 10월 외속리면장, 2000년 7월 탄부면장, 2001년 6월 삼승면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8월부터 회북면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80년 잠업증산 유공으로 농수산부장관 상을 수상했으며, 88년 모범공무원으로 도지사 표창, 91년 식량증산 유공으로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2001년 명랑한 교육분위기 조성으로 충북지방공무원 교육원장 상을 수상했다.

보은읍 삼산리에서 태어나 삼산초(47회)와 보은중(12회), 보은자영고(17회)를 졸업한 박 회장은 현재 보은읍 교사리에서 인디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인 황종선(50)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