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초 총동문회 개최
2003-06-14 곽주희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심재웅) 총동문회(회장 조충길)는 지난 8일 3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제6차 정기총회 및 기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심규철 국회의원(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지구당 위원장)과 이용희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김홍운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모교 출신들로 박종기 군수(39회), 김종철 전 군수(34회), 김천호 교육감(43회), 양승학 교육장(42회)을 비롯 역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39회 졸업생인 박종기 군수와 43회 김천호 교육감, 44회 천성호 (주)동조 회장에게 자랑스런 삼산인상을 전달했으며, 55회 구왕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총동문회에서는 이날 모교 발전기금 150만원을 심재웅 교장에게 전달,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5대 회장으로 박노영(47회, 회북면장) 동문을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현 조영수(48회)동문과 김수백(49회, 영동군청 기획감사실장)동문이 연임됐다.
심재웅 교장은 “1905년 9월 사립 완명학교로 개교하고 1911년 6월 보은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98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학교”라고 소개한 뒤 “올해 90회 1만65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25학급에 794명(남 420, 여 374)의 어린이를 46명의 교직원이 바르고 슬기로우며,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어린이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 동문들은 기별 노래자랑 및 단합대회를 열어 푸짐한 선물도 전달하는 등 동문 선·후배 상호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