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부근 하수도 악취 심해

1년에 단 한 번 청소…지난해엔 그나마도 안해

1995-04-01 송진선

읍 일원의 하수도내에 쌓여있는 퇴적물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해 인근 상가는 물론 통행하는 주민들이 고충을 당하고 있다. 하수도와 인접한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하수도 청소를 자주해야 하는 데에도 청소를 하지 않아 하수도에서 심하게 악취가 발생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치된지가 오래돼 이용한계에 다다른 시내일원의 하수도는 그 동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현재의 하수도로 유입되는 내용물은 몇배 증가했는데도 하수도 청소는 시대를 따라가지 않고 1년에 한번꼴로만 청소를 하고 있는 실정.

이에따라 일년 내내 하수도에는 더러운 하수 퇴적물이 쌓여 있어 인근의 상가 주민이나 통행인들은 냄새가 심하냐 약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 매일 악취를 느끼며 생활해야 하는 입장이다. 실제로 보은읍 중앙 사거리부터 삼산파출소까지의 하수도에 쌓인 퇴적물은 지난해에도 치우지 않아 하수도내에 채여있고 삼산3리의 동서가구 앞에 설치되어 있는 하수도에도 퇴적물이 채여있어 한낮에는 악취가 심하게 나 하수도 청소가 시급하다는 것.

이에따라 여름철만 되면 악취가 진동하는데 올 여름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읍 일원의 하수도 청소를 자주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