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특별법 제정이 문제해결 열쇠
대책위, 도의회 방문단에 촉구
1996-05-11 보은신문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는 △도의회에서 구성키로한 댐특위를 조속히 구성하여 가동할 것 △ 빠른 시일내에 도지사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의회 대표단의 환경부 방문을 실행할 것 △환경부에 특별법 제정과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송할 것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16년간 수몰로 인한 각종 피해에 대한 보상과 인접지역인 청원군, 옥천군 등과 비교할 때 각종 규제 면에서도 형평성을 잃고 있다며 그 이유를 해명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의원들과 도관계자는 현행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대청댐 건설로 인한 각종 피해 보상 및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 회사에 의뢰중으로 오는 6월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청댐 주변지역의 각종 규제에 대한 문제는 구고히에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며 국회에 청원입법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의원들과 주민대표들은 회남면 일대와 옥천군, 대전시 등의 댐주변 현지 시찰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