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원진 개편

이환욱 대표이사 회장, 임병옥 대표이사 사장에

1996-05-11     송진선
본사는 지난 3일 임시 이사회를 갖고 임원진을 개편했다. 그동안 일선에서 경영 및 편집인 역할을 했던 이환욱 대표이사 사장이 회장으로, 임병옥 대표이사는 사장에 선임했다.

5월1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21세기를 준비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환욱회장은 언론 문화가 매우 척박했던 90년 군내에 처음으로 보은신문을 태동시킨 인물로 주민여론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한 언론이다.

또한 초창기부터 한국 지역신문 협회 충북지회장을 맡아 지역언론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바 크다. 이환욱대표이사는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되므로써 앞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신문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또한 임병옥대표이사(50)가 이번 인사에서 사장에 선임되므로써 본사 경영의 합리화를 꾀하는데 큰 기대를 걸고있다.

임병옥 사장은 외소리면 장내리가 고향으로 지난 95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공동 대표이사직을 갖고 그동안 본사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속리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 보은농공고 임과(17)회 를 졸업하고 청년시절 일찌기 상경해 자수성가한 인물. 임병옥 사장은 세이프 티존, 현대본드 건설, 현대 산업, 현대 개발, ISM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기도.

현재 전국 철근 콘크리트협회 위원장, 전문건설 협회이사도 맡아 자기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기위한 노력과 함께 승부근성이 강하다는 평을 뒷받침하고 있다. 재경군민회 부회장,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이사로 고향 사람들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한 임병옥 사장은 현재 부인과의 사이에 1남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