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청결운동에 노인 나서

동산노인회 각기관에 비 기증

1995-03-18     보은신문
〔내북〕보은을 깨끗이 하는데 노인들이 앞장을 섰다. 동산리 노인회(회장 박한용)회원 35명은 빗자루 2백여자루를 매어 면내 각 기관은 물론 군청과 경찰서등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동산리 노인회원들은 지난 13일 도원리산에서 싸리나무를 채취해 14일까지 공동작업을 실시해 빗자루 2백여자루를 만들었다. 다 만들어진 빗자루는 군내 각 기관은 물론 학교등에 기증해 주민과 학생들이 주변을 깨끗이 하는데 이용하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3년부터 빗자루를 매 각 기관에 기증해왔다는 박한용회장은 "노인들이 손수 빗자루를 매 기증하자 젊은 사람들이 주변을 깨끗이 하는 등 좋은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고 앞으로 매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