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용 현장 기술교육
현장이론 및 실습교육 호응
2000-10-14 곽주희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는 무리한 작업을 삼가고 정비 점검을 제대로 할 경우 콤바인은 6년, 트랙터는 8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연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리소홀로 인해 수명 단축은 물론 방치로 인해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부주의로 인한 사고 때문에 재산상의 손해와 인명사고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좀 더 주의깊은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농기계 사용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벼베기 현장에서 이론은 물론 농기계 운전과 점검, 정비요령 등 실습을 병행해 농업인들의 이해력을 높여 작업 능력을 극대화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기때 한달여동안 이용하는 콤바인의 경우 실제 수명이 내구연한인 6년에 크게 못미치는 4년여 밖에 되지않아 농기계 구입에 30% 정도의 자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면서 “올해부터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어 농기계 신규구입이 어려워진 만큼 사용후 철저한 관리로 농기계의 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